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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가 김태리의 파격 연기 변신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킨 데 이어, 팔색조 배우 오정세의 지성미가 물씬 돋보이는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이에 오정세 역시 귀신을 보고, 어머니를 잃은 후, 악귀를 집요하게 추적해올 수밖에 없었던 해상의 고독한 서사에 집중했다. "이 인물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는 오정세가 "그가 왜 악귀를 쫓게 됐는지, 그 정서를 조금씩 따라가보기로 했다"고 밝힌 것. 민속학과 민속 신앙 등 학문적 토대로 악귀를 쫓는 이야기의 큰 틀은 김은희 작가가 잘 설계하고 만들어줬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인물의 감정을 많이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여 "해상은 악귀를 쫓는 과정에서 많은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만난다. 도울 때도 있고, 손을 미처 잡지 못해 놓칠 때도 있지만, 그들을 지나치지 않고 도우려고 하는 해상의 마음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