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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엄정화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서인호는 협의이혼서류를 건네며 차정숙이 간 이식 수술을 받도록 설득했고, 건물도 넘기기로 했다. 차정숙은 로이킴의 집도 아래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서인호와도 이혼했다.
이후 서인호는 최연소 병원장이 됐다. 로이킴은 아버지에게 골수이식을 해줬고 이 소식을 차정숙에게 전하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차정숙은 "이제는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이 저에겐 소중하다"며 로이킴의 고백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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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에서는 두 남자를 모두 거절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차정숙의 모습을 그려내며 '백마탄 왕자님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구도를 보이긴 했으나 이야기를 급 마무리짓기 위한 다소 헐거운 전개가 아쉬웠다.
'닥터 차정숙' 후속으로는 이준호 임윤아 주연의 '킹더랜드'가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