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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혼전임신과 함께 결혼 소식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꾸준히, 대놓고 드러낸바, 깜짝 결혼 발표 소식에 두 사람의 러브 시그널이 뒤늦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엄현경과 차서원은 2019년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22년 종영한 MBC '두번째 남편'에서 재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엄현경은 1986년생, 차서원은 1991년생으로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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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의 감정을 눈치챈 김구라가 "이성적으로 좋아하느냐?"라고 묻자 당황한 차서원은 "편집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차서원은 "(엄현경이) 이상형에 너무 부합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엄현경이 나를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줬다고 생각한다. 늘 우울하고 가정도 힘든 역할을 하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귀한 자식 역할을 맡게 돼 굉장히 멋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엄현경의 캐스팅 제안을 수락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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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엄현경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내가 좋아하는 그분이 미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 아마 그분만 알 것이다"고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엄현경은 지난달 7일 KBS라디오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와 전화 연결을 통해 "요새 비수기라서 조금 쉬고 있다. 집 밖은 좀 위험하니까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 연도는 잠깐 쉬려고 한다. 안정을 취할 거다. 2월부터 이번 연도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 달 정도는 쉴 거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언급, 출산을 위한 휴식기를 가질 계획을 은연중에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