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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영광의 '여정'을 이어간다.
'범죄도시'의 조연출로 시작해 '범죄도시2'로 입봉한 그는 "연출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나이 40살 넘어서 데뷔한다 했을 때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1편이 19세 이상 관람 등급임에도 누적 관객수만 688만 명이었기 때문에, 2편의 흥행 여부를 쉽게 예단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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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동석도 '범죄도시3' 공동 각본에 참여한 차우진에 대해 "워낙에 글을 잘 쓰는 친구고 '범죄도시' 말고도 본인이 집필한 대본이 4편이 있는데 이미 작업이 다 완료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이상용 감독 역시 "시나리오를 쓴다고 해서 봤더니, 정말 잘 쓰더라. 아오키 무네타카가 연기한 리키 캐릭터도 차우진의 아이디어였다. 3편 각본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구조를 짜왔는데, 그 설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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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