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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세컨 하우스2' 최수종과 하희라가 핑크빛 설렘을 자아냈다.
다음 빈집에서는 최수종과 하희라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집에서 뒤주를 발견한 최수종이 "나 사도세자 할 때 이 뒤주 속에 갇혔었어요"라며 드라마 촬영 당시 추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자 하희라는 "빨리 나오세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수종은 하희라를 업고 올라가는 등 애정을 과시했고, "아이고 가볍네"라며 대표 잉꼬부부임을 자랑했다.
입구에서부터 지붕 슬레이트 조각을 발견한 빈집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이 집 천장에는 신문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 스산한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손만 대도 벽체가 무너지는 등 10년 된 빈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 집은 평당 3만 원이라는 역대 최저가였고, 주상욱과 조재윤은 반색하며 이들 선택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이목을 끈 폐가도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만족한 집이었지만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철거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집이었다. 두 사람은 철거 현장을 직접 목격, 한순간에 집이 사라지는 걸 지켜본 이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멀쩡한 집들 사이에 홀로 남은 빈집도 시선을 강탈했다. 지붕이 무너져 내리고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붕괴할 것 같은 이 빈집은 처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어성우 교수가 신축까지 10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자, 주상욱은 "10개월 동안 여기서 집을 짓겠다는 거예요 지금?"이라며 발끈했고, 조재윤은 "집을 호미로 지어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집을 모두 둘러본 수라부부와 주조형제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네 사람은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과 위치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고민했다. 그 가운데 수라부부는 지리적 요건의 이점을 참고해 두릅나무집을, 주조형제는 멀쩡한 집들 사이에 외롭게 있던 아찔했던 알프스 집을 선택했다.
빈집 선택이 끝난 가운데 앞으로 최수종과 하희라, 주상욱과 조재윤이 선택한 두 집의 리모델링 과정이 리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과연 이들의 손길이 닿은 빈집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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