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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놀면뭐하니'와 '구라철' 부진이 화제다."
'(구라철이) 재미가 없어졌다'는 댓글이 쇄도하자 심각한 표정을 지은 김구라는 "우리 구독자들이 세상에서 제일 시니컬하면서 까다로운 사람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출연진 교체까지 겪는 '놀면 뭐하니?'와 조회수, 구독자 수가 줄어든 '구라철'을 언급하며 "요즘 방송가에서 '놀면 뭐하니?'의 부진과 '구라철'의 부진이 화제"라고 담당 PD를 불러 이야기를 꺼냈다. .
또 그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구독자들, 내가 그런 사람이고 여러분과 똑같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 주세요. 한번 재미없었잖아. 그걸 그렇게 몽둥이질을 하고 말이야"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에 PD는 "재미없었던 건 사실이다. 우리가 보기에도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김구라는 "약간 서운한 마음은 들었다. 그러나 서운한 마음에 머물면 안 된다. 서운한 마음에 머물렀다면 이 김구라가 아니다. 방식을 좀 바꿔야겠다"며 "우리도 아이돌 부르고 더이상 옛날 코인 태우기 말고. 뉴 코인으로 좀 갈아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게 이번 내 깨달음이다"라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이어 김구라는 "30만이 300만인줄 알았고, 이런 위기의 순간에 결집하지 않고 내부총질을 하고"라고 화를 내다가 " 그분들의 은혜를 잊을 수 없다"고 다시 강조하면서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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