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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마약' 혐의 유아인이 '해외 도피' 도운 것으로 소문난 양날, "금전적 지원 받은 적 없다" 강력 반발(전문)

최종수정 2023-06-11 10:51

[SC이슈]'마약' 혐의 유아인이 '해외 도피' 도운 것으로 소문난 양날…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법원을 나와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터무니없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은 적 없다."

유튜버 양날이 '유아인이 해외도피를 도왔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 강력 반발했다.

11일 양날은 "최근 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터넷을 통해 댓글과 기사들을 확인했고, 너무 심장이 뛰고 마음이 안 좋은 상태"라며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들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다. 관련한 모든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도피를 위하여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양날은 "작년 저의 무용단을 일단락 멈추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내년 안무할 작업 '데카메론'의 리서치를 위함이었다"라고 해외행을 설명하며,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다.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 필요한 상태"라며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SNS에 올릴 수 있었겠냐"라고 억울함을 토로 했다.


[SC이슈]'마약' 혐의 유아인이 '해외 도피' 도운 것으로 소문난 양날…
이어 유아인을 언급하는 듯, "또한 제가 연루되었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과 연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상식적으로도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겠나.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들과 상황들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린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더 이상의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며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9일,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어 최근 연합뉴스TV 등은 "A씨가 유아인, 지인 B씨와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4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에 불응하고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유아인이 A씨에게 돈을 건네 도피를 도왔다는 일보 보도도 나왔으나, 경찰은 현재 전달된 자금이 유아인으로부터 흘러 들어간 것인지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다음은 양날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양날 양승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 보도들이 보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댓글과 기사들을 확인했고 너무 심장이 뛰고 마음이 안 좋은 상태입니다.

제가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들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습니다.

저는 관련한 모든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도피를 위하여 해외에 나와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는 작년 저의 무용단을 일단락 멈추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내년 안무할 작업 '데카메론'의 리서치를 위함 이였습니다.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 필요한 상태입니다.

제가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제가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sns에 올릴 수 있었겠습니까?

또한, 저는 제가 연루되었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과 연락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상식적으로도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을까요?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뿐입니다.

저는 이 일과 관련하여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들과 상황들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린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더 이상에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입니다.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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