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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터무니없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은 적 없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양날은 "작년 저의 무용단을 일단락 멈추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내년 안무할 작업 '데카메론'의 리서치를 위함이었다"라고 해외행을 설명하며,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다.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 필요한 상태"라며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SNS에 올릴 수 있었겠냐"라고 억울함을 토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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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아인은 지난 9일,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어 최근 연합뉴스TV 등은 "A씨가 유아인, 지인 B씨와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4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에 불응하고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유아인이 A씨에게 돈을 건네 도피를 도왔다는 일보 보도도 나왔으나, 경찰은 현재 전달된 자금이 유아인으로부터 흘러 들어간 것인지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다음은 양날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양날 양승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 보도들이 보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댓글과 기사들을 확인했고 너무 심장이 뛰고 마음이 안 좋은 상태입니다.
제가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들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습니다.
저는 관련한 모든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도피를 위하여 해외에 나와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는 작년 저의 무용단을 일단락 멈추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내년 안무할 작업 '데카메론'의 리서치를 위함 이였습니다.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 필요한 상태입니다.
제가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제가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sns에 올릴 수 있었겠습니까?
또한, 저는 제가 연루되었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과 연락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상식적으로도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을까요?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뿐입니다.
저는 이 일과 관련하여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들과 상황들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린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더 이상에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입니다.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