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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고은이 시댁 식구들과의 깜짝 회동에서 'K-며느리'의 모범사례로 폭풍 칭찬을 한 몸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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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추스른 한고은은 잠시 후, 시원한 콩국수가 나오자 다시 맛있게 폭풍 흡입한다. 이때 한고은의 입술에 콩국수 국물이 묻는데, 신영수는 "앗!"이라고 외치더니 은근슬쩍 아내에게 다가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한고은은 "내일 모레 50세인데 이러고 놀아요"라며 부끄러워하는데, 과연 시댁 식구들 앞에서 두 사람의 '콩국수 키스'(?)가 터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