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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혜영은 2년 전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사연을 전하며 "인생을 혼자 정리했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 년간의 고생 끝에 빚을 청산한 이혜영. 이후 통장에 조금씩 돈이 모이기 시작했다는 그는 "돈에 구속되지 않고 편안하게 한번 살아보고 싶었다. 번창하던 사업에 손을 떼고 지분도 사회에 환원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13년 전 10억 기부를 결정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돈이 꼴 보기 싫었다. 그래도 돈은 중요한 거니까 좋은 일에 써서 없어진다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다"면서 "우리 신랑은 그 기사를 보고 '돈이 얼마나 많으면 10억을 기부할까' 생각했는데 난 거지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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