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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사부3' 김민재 "한석규와 세 번째 호흡? 감히 어떤 말로도 표현 못해"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6-19 11:54 | 최종수정 2023-06-19 11:58


[인터뷰③] '김사부3' 김민재 "한석규와 세 번째 호흡? 감히 어떤 말…
사진 제공=냠냠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김사부3' 김민재가 배우 한석규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김민재는 1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한석규 선배님과 벌써 세 번 호흡을 맞췄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김사부' 시즌1부터 함께 돌담병원을 지켜 온 한석규에 대해 "사실 한석규 선배님과 벌써 작품 세 번이나 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선배님은 배우로서 또 멋있는 어른으로서 저의 모든 순간에 감동을 주는 분이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세상에 있는 그 어떤 단어들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부분이 많다. 제가 감히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사부3'에는 배우 유연석이 시즌1 이후 6년 만에 돌담병원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에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김민재는 "연석이 형은 여전히 멋있었다"며 "시즌3에서 다시 만나 악수하는 장면을 찍을 때 시즌1 박은탁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대본으로 처음 봤을 때도 감동적이었고, 실제로 형과 마주했을 때도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형을 다시 그 공간에서 만났다는 게 과거로 돌아온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사부3'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 얼마나 더 공부하고 캐릭터를 연구해야 감독님한테 열정이 닿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됐다"며 "다른 작품을 촬영하면서 많은 현장 경험을 하고 '김사부3'를 찍기 위해 돌아왔을 때도 깜짝깜짝 놀랐다. 감독님만이 표현하실 수 있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휴머니즘적 부분이 저 역시 닮고 싶고 아직 배우고 있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강은경·임혜민 극본, 유인식·강보승 연출, 이하 '김사부3')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시즌1과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고, 3년 만에 시즌3으로 돌아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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