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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래퍼 그리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 몰래 1000만원에 구입한 올드카를 공개했다.
제작진이 "등짝 맞을 것 같다"고 우려하자 그리는 "뭐라고 하실 것 같긴 하다. 표정에서 나오는 그 무언가가 있지 않나. 그러지 않으실까"라며 김구라의 반응을 겅정했다.
드디어 김구라와 만난 그리. 김구라는 "뭐야 이건. 으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야 이거 뭐야 너. 언제 샀냐. 왜 얘기 안 했냐"라고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에 그리는 "뮤지컬하기 전에 샀다. '아빠 놀래켜주기' 영상을 미리 찍어놓고 말을 안했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김구라는 "슬리피도 클래식 카 마니아 아니냐"며 "배한성 씨 아들 배민수의 영향을 받은 거 아니냐. 배한성 씨가 클래식카 마니아로 유명하다"고 올드카 마니아들을 언급했다.
식당에 들어선 김구라는 그리의 올드카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예상 외로 김구라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그는 "슬리피도 클래식 카 마니아다. 성우 배한성 아들 배민수의 영향을 받은 거 아니냐. 배한성도 클래식카 마니아로 유명하다"라고 말을 꺼냈고 그리는 "배민수 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동호회 회장이다. 그 안에 개코 형도 있고 이동휘 씨도 있다. 이제 나도 저 차를 사서 동호회에 꼈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자동차의 가격을 다시 물어보자 그리는 "원래 4년 전에는 300만 원이었다. 가격이 올랐다"며 희망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