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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민준이 GD누나인 아내 권다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민준은 "소개팅 이후 연애와 결혼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갔다. 2~3번째 만남에 밑반찬을 선물 받아 먹었는데 반찬의 힘이 굉장히 ?였? 마요네즈와 견과류가 맛있게 들어간 진미채를 먹는 순간, 이걸 평생 먹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예감한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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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상남자인 김민준은 "어렸을 때부터 대인배 주입식 교육을 받았다"며 결혼 후 가장 큰 지출에 대한 질문에 "아내가 처음으로 구슬을 갖고 싶다고 해서 사라고 하고 갤러리를 따라갔다. 구슬 장식이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갤러리 중앙에 핀 조명을 쫙 받는 구슬이 보였다. 한눈에 봐도 엄청 비싸보였지만 아내가 처음으로 갖고 싶다는 물건이라서 사라고 했다. 하지만 카드 결제 순간 한도초과각이어서 계좌이체 하겠습니다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때 돈 다 써서 본인 돈 하나도 없겠네. 그래서 드라마 하게된거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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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준은 "평소 결혼하면 로망이 처남에 용돈 주며 '누나한테 말하지마' 하고 싶었는데 반대로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