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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의 분위기를 담은 포스터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김소현, 황민현이 빚어낼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소현은 거짓말이 들리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로 분한다. 세상의 온갖 거짓말을 듣고 자란 그는 지독하게 수상한 옆집 남자 김도하와 엮이며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맞는 인물. 황민현은 베일에 싸인 스타 작곡가 '김도하'를 맡았다. 천재적인 작곡 능력을 가졌음에도 얼굴 없는 작곡가의 삶을 살아가던 그는 이상한 옆집 여자 목솔희를 만나며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아 간다. 진실을 듣는 목솔희와 그 능력이 좀처럼 통하지 않는 김도하. 우연에서 필연으로 변모해 나가는 특별한 관계성에 설렘을 배가할 김소현, 황민현의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김도하의 캐릭터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매력을 한층 배가한다. 김도하는 테이블에 나른히 기댄 채 담담히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가만한 눈빛은 언뜻 무심해 보이지만, 그 너머에는 애써 눌러두고 있는 쓸쓸함이 느껴진다. 짙고 깊은 눈빛에 담긴 처연함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얼굴을 숨기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의 사연을 더욱 궁금케 한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황민현은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김도하'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때로는 처연함으로, 때로는 엉뚱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황민현의 설레는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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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