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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호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25일 방송에 출연한 김혜영은 대한민국 안방을 들썩이게 한 '1호 귀순 배우'로 등장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김혜영을 잡아준 건 하나뿐인 아들이었다. 아들의 "엄마는 뭐할 때 가장 행복해?"라는 한마디에 방송 활동했을 때의 행복함을 떠올리며 복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8년 만의 복귀에 날개를 달아준 건 다름 아닌 '트로트 황제' 설운도. 그는 김혜영을 위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노래를 선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스스로가 새로 시작해 보려는 의욕을 갖고 있다는 마음에 감동했다"며 회상했다. 설운도의 기타 연주와 김혜영의 목소리로 맞춘 남남북녀 두 사람의 무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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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그녀는 조선시대 춘향전을 재미있게 재해석한 악극 '폭소 춘향전' 무대에 출연하기 위해 전남 여수를 찾는다. '악극계 어벤져스'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집합한 이곳에서 김혜영은 '방자'역의 최주봉과 '월매'역의 전원주, '향단'역의 김현영과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대선배 전원주는 주인공 '춘향'을 맡은 그녀에게 "혜영이는 뭐든지 완벽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