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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첫 만남인데 왠지 낯설지가 않다?!"
무엇보다 '아씨 두리안' 1회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 그리고 두 여인과 얽히고설키게 된 재벌가 단씨 집안의 이야기가 담겼다. 월식이 진행된 순간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씨 집안 별장 연못에서 기어 나왔고 이은성(한다감) 앞에서 정신을 잃은 후 이은성의 집으로 가게 됐던 상황. 정신을 차린 두리안이 돌쇠와 똑같이 생긴 단치감(김민준)을 발견하고 경악하는 '충격 엔딩'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25일(오늘) 방송될 2회에서는 박주미가 김민준 앞에서 또 다시 혼절을 하는 모습으로 기묘한 분위기를 드높인다. 극중 두리안이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는 장면. 두리안은 두 눈을 감은 채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단치감은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두리안을 지켜본다. 이내 단치감이 바닥에 누워 있던 두리안의 머리에 모포를 받쳐주며 살피는 것. 과연 두리안이 또 다시 정신을 잃은 사건은 무엇일지, 단치감은 자신을 알아보는 두리안에게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시공간을 초월해 온 두리안이 겪는 아찔한 사건들을 통해 판타지 드라마의 흥미진진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오늘 방송될 2회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에 도착한 두리안과 김소저의 첫날에 관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단씨 집안과 엮이게 될 두 여인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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