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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기대작과 기대작의 대결이다.
"이야기가 촌스럽다"는 것은 때때로 드라마 방영 중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킹더랜드'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티키타카'를 제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바. 짝사랑에 빠져있는 구원(이준호)과 그 앞에서만큼은 가식을 접어둔 천사랑(임윤아)의 조합은 안방에 설렘을 전하기 충분했다.
주말극은 현재 2파전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킹더랜드'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던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최영림 한아름 극본, 이나정 연출)은 이미 첫주보다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고, 여주인공인 신혜선의 나이 설정에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반응까지 얻고 있다. 전반적으로 '싱크로율이 떨어진다'는 반응 속에 시청률도 점차 하락세를 탔다.
다만, 임성한 작가의 신작인 TV CHOSUN '아씨 두리안'(임성한 극본, 신우철 정여진 연출)은 이미 첫회부터 파격적인 전개를 이어온 바. 시청자들의 관심은 집중되는 중.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를 향한 사랑을 고백한 장세미(윤해영)과 시공간을 뛰어넘는 판타지 스토리 등 예측할 수 없는 전개 탓에 마니아층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어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