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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압도적 카리스마 '악역의 신' 박성웅과 '비주얼 신예' 박선호가 출연해 화제다.
하지만, 그는 선배 최민식의 마음을 극적으로 돌려 인생 캐릭터 '이중구' 역에 캐스팅된 사건을 공개했는데, "감독님께 전화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고, 일주일 동안 연습해 전사의 마음으로 찾아가 캠코더 앞에서 마음껏 보여줬다. 그걸 민식이 형이 보시고 만족했던 것 같다"라며 흥미로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신세계' 이후 인생이 바뀐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 스토리를 공개했는데, "'신세계' 이후로 지금까지 대본이 쌓이기 시작했다. '연기의 신세계'가 펼쳐졌다"라고 말해 모두의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오디션에서 탈락하게 된 덕분에 인생을 바꾼 '신세계'에 출연하게 됐다고 해 관심을 모았는데, "'범죄와의 전쟁'에서 김성균 배우가 했던 역할로 오디션을 세 번이나 봤는데 결국 탈락하게 됐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였는데, 윤종빈 감독이 오리지널 경상도 출신이고 나는 충청도에 20년 넘게 살았다 보니 사투리를 잘 표현하지 못했다"라며 어색한 사투리 연기 때문에 안타깝게 오디션에 탈락했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