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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K-콘텐츠' 중심에 자리한 인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이어 다음달 19일 개최되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 역시 인천 시민들과 만난 만큼,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인천시에 어떤 의미인지 질문이 나왔다.
이 부시장은 "우리 인천시는 영상산업 및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과 함께하는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우리 인천시가 가장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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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종에서 촬영한 '실미도'나 배다리를 배경으로 하는 '도깨비', 최근에는 청라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한 '더 글로리' 등 많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 인천이 나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시 불편함이 없게 인천시는 최대한 협조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핸드프린팅에 참석한 스타들 역시 인천시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구교환은 "인천에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월미도에 놀러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디스코팡팡을 타고 멋진 쇼에 감탄했었다"라고 했고, 이학주는 "아시안게임을 한 대도시다. 항구도시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았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 인천시 하면 섬도 많다. 대학교도 많고 멋진 분도 많다. 쫄면의 고장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큰 규모의 차이나타운이다. 인천의 모든 분이 문화에 대해 열려 있다. 을왕리, 월미도 먹기도 좋고 살기도 좋다. 송도 신도시도 있다. 신구의 조화가 있다. 인천에 함께 오시길 바란다"며 인천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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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변 국가에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분이 인천을 중심으로 오시는 게 중요하다. 인천에서 공연도 많이 있어야 할 것이고, 세트장도 많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 바닷가와 신도시와 여러 볼거리가 많으면 야외 촬영도 많아질 것이다. 모든 것이 원활하게 되면, 영화의 도시 부산 못지않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도시가 될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7월 19일에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