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빅뱅 탈퇴를 선언했던 탑(최승현)이 '오징어 게임2'의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열린 대본리딩까지 마친 모양새. 이에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
은퇴를 선언하기까지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탑은 의경으로 복무 중이었던 2017년,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했던 혐의로 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의경 직위가 해제되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최근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조사를 받고, 돈 스파이크가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2년에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및 3985만워의 추징금 명령을 받아 법정구속된 상황에서 마약에 대한 대중의 날카로운 비판은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이미 판결까지 받았던 탑의 복귀도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는 바. '시크릿 메시지' 이후 약 9년 만에 연기 복귀를 선언한 탑과, 그를 선택한 '오징어 게임2'가 시선과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