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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나미' 강남의 엄마가 제작진에 '깜짝카메라'를 선사했다.
이후 강남은 제작진의 깜짝 카메라도 준비했다. 강남은 매니저에게 "약간 상황이 안 좋다. 근데 많이 화나계신다. 잠깐만 얘기해줘. 안 그러면 촬영을 못할 거 같다. 화 좀 플어달라"고 귀띔해 제작진을 긴장하게 했다.
강남은 집으로 엄마를 불러 깜짝 카메라 계획을 세웠다. 엄마가 진짜 화난 줄 아는 메인PD와 매니저는 미안함에 어쩔 줄을 몰랐다. 두 사람은 "어머니 너무 상처 많이 받으셨다 해서 찾아왔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엄마는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엄마는 "진짜 너무하는 거 아니냐. 어느 정도로 해야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화가 난다. 그건 좀 너무했다. 내가 진짜 아들같이 생각하는데"라고 화를 냈고 제작진은 "저희가 생각이 짧았다. 어머니가 당연히 장난으로 받아주실 거라 생각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와중에 강남은 "너네가 좀 심하긴 했다. 김포공항까지 가서"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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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오늘 하루 종일 신경 쓰여서 일 하나도 못했다"고 토로했고 매니저는 "근데 이걸로 스트레스 푸셨으면 괜찮다. 우리도 한 번 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마는 "스트레스 다 풀렸다"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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