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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카라 재결합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과 충북 옥천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났다.
'미스터', 'Pretty Girl', 'Rock U' 등 숱한 명국들로 2000년대 가요계를 강타했던 한승연의 도전과 변신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청춘시대' 등 다수 작품에서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그녀는 실제 '한승연'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99.9%인 주인공 '라니'역을 맡아 영화 '빈틈없는 사이'로 올 여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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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승연은 "어릴 때는 연기자로 시작했다. 연기학원을 다니며 단역으로 드라마 100여 편에 출연했다. 그런데 학교를 너무 못 나가니까 엄마가 '학교를 지금 꼭 다녀야한다'고 해서 중학생 때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디션 테이프를 계속 보냈다. 결국 오디션에 합격했서 다시 귀국했다"고 데뷔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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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하염없이 집에 있기 좋아한다"면서도 동시에 "한 번 집을 나가면 들어올 생각을 못 한다"며 스쿠버다이빙, 사격, 낚시, 승마에 국내 여행까지 다양한 취미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승연은 식객 허영만과 금강 옆 조그마한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24년의 세월을 견딘 '민물매운탕집'을 찾았다. 프라이팬에 가지런히 둘러져 빨간 양념 옷을 입은 도리뱅뱅부터 장인의 비법으로 개흙내를 없앤 깊은 맛의 민물 매운탕을 맛보고 한승연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