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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대차게 차여 봤다."
자신있는 요리에 대한 질문에 김민석은 "요리는 정말 못하고 잘먹는 거는 자신있다"며 "맛집 많이 아시는 분들 아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찬란한 하루' 준비하면서 무슨 생각을 가장 많이 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김민석은 "어떻게 하면 듣기 좋을까. 어떻게 하면 듣기 좋은 말들을 해드릴 수 있을까"라며 "아무래도 '사랑인가 봐'도, '취중고백'도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거에 좀 부담감이 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민석은 "많이 없다"라고 밝힌 가운데, "기억나는 고백이 편지글, 버스 같이 타고 가고 있다가 써놨던 편지랑 간식이랑 같이해 서 줬던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학교 붙고 나서 전화로 했던 고백"이라며 "대차게 차였지만"이라면서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세 번째로 "둘이 같이 술 마시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했던 고백은 있는 것 같다"라며 "이게 취중고백인가? 그렇게 취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한편 "그렇게 잘생기면 무슨 기분이죠? 거울 볼 때 무슨 생각 하나요?"라는 질문도 받았다. 김민석은 "진짜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저희 집안에 우석이가 있잖냐. 우석이가 제 동생인데 배우도 하다 보니까 너무 잘생기고 제가 생각하기에 항상 우석이가 인기가 진짜 많았다"라며 "잘생겼다는 생각을 아직도… 그리고 지금 활동하면서도 너무 잘생기고 멋지신 분들을 많이 보니까 전혀 그렇게 생각을 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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