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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강심장리그'가 더 강력해진 토크 라인업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신기루가 '걸어 다니는 오해 덩어리 신기루, 웃음 폭탄 모음.zip'이란 썸네일 토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신기루는 "경치를 보며 감성에 젖어있는데 바 직원이 나와 남편을 향해 손으로 엑스(X)를 그리며 화를 냈다"면서 "알고 보니 내가 (덩치가) 커서 의자가 모래에 박힌 거였다. 직원은 내가 바닥에 앉아있는 줄 알고 손으로 엑스 표를 한 것"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신기루 폭소 토크는 끝이 아니었다. 여러 오해를 받고 있다는 신기루는 "교도소에서 나를 봤다는 분도 있었는데, 난 한 번도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어느 날부터 DM으로 내 삶을 응원한다면서 성전환 이야기를 꺼낸 분도 있었다"면서 자신을 '풍자'로 오해한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델 신현지는 '명품 브랜드 C사 쇼 직전, 교통사고 후 생긴 일' 썸네일 토크를 소개했다. 신현지는 "쇼를 하러 파리에 도착했는데 신호위반 차량에 사고를 당해서 펑 날라갔다"면서 "너무 다행인 건 멋 부린다고 입은 옷들이 아스팔트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줬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신현지는 병원에 갔다와야 쇼를 세워줄 수 있다는 말에 병원을 다녀온 후, 30분 전에 가까스로 쇼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에는 대타 모델이 있었고 신현지는 그 자리에서 "울고 불며 '이렇게 하면 시켜준다고 하지 않았냐. 세워 달라'고 했다. 쇼 하나를 놓치면 커리어에 엄청난 영향이었다. 그래서 쇼 측에서 빼둔 옷을 하나 갖고 오고 저는 제 착장을 입고 쇼를 했다"며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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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민이 마지막 토커로 나섰다. 변우민은 배우 이성경과의 '낭만닥터 김사부' 에피소드를 전하며 "의학드라마 수술 씬의 경우 촬영에 최소 12시간은 걸린다. 오랜 시간 촬영하니까 어느 순간 똑같은 부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그 때 성경이가 마사지 도구를 주며 써보라고 했다"며 그녀의 남다른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이어 변우민은 "다음 날 이 친구가 또 다른 마사지기를 촬영장에 갖고 왔더라, 생각해주는 그 마음 때문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 전했다. 이에 출연진은 "갱년기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심장리그'는 강심장 투표 방식이 변경되어 오늘(5일) 낮 12시까지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강심장투표'를 진행하고, 오후 1시에 '이번주 강심장'을 공식 홈페이지와 SBS NOW SNS 채널에서 온라인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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