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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나영이 2주간의 제주살이를 마쳤다.
제주도의 매력에 푹 빠진 건 신우뿐만이 아니었다. 김나영은 안개 가득한 제주 아침 풍경을 감상하며 "이런 아침은 처음이다. 꿈속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사실 계속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는 못했다. 근데 카메라 없는 순간에 재밌는 일들이 진짜 많이 있었다. 오랜만에 카메라 놔두고 리얼 일상을 즐겼다"고 말했다.
또 김나영은 "제주도에 와서 제일 좋은 점은 애들이 집에서 막 뛰어도 되는 거다. 사실 집에서는 뛰지 말라는 말을 정말 입에 달고 산다. '쿵쿵 소리 내지 마'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소리도 막지를 수 있어서 그런 게 진짜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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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근데 너무 신기하다. 딱 오늘 돌아가는 날인데 진짜 어젯밤에 '내 체력을 다 썼다.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또 체력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나영은 연인 마이큐, 두 아들과 함께 제주 숙소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이미 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네 사람의 오붓한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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