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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화끈한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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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무대를 마친 후 "이 곡은 사심으로 선곡했다. 결혼한 지 10년이 되면 부부 사이는 친구나 가족같이 너무 좋다. 하지만 에로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남편이 기타를 치는 모습 너무 섹시하지 않나. 저도 설 연습하면서도 설너무 가까워지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관객들은 "뽀뽀해"를 외쳤고 이효리는 "집에서도 안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이상순에게 다가가 입을 맞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화사는 "아 진짜 우리 엄마, 아빠가 뽀뽀하는 거 보는 느낌이야"라며 얼굴을 가려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