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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준호와 임윤아의 관계가 무르익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오평화(고원희)와 강다을(김가은)이 있어 모두 당황했다. 상다을은 "고생 많으셨겠다. 거기 싹수 없는 망나니 하나 있다던데?"라 했고 천사랑은 "아니야. 무슨 소리냐"라 반박했지만 친구들은 "망나니 본부장 아니냐. 구원. 회장님 아들 낙하산. 애를 얼마나 잡으면 이름만 들어도 울먹거리냐. 회사도 그냥 놀러 다닌다면서요? 어디든 그런 놈들이 있다"라면서 신나게 이야기 했다.
천사랑은 "처음에 살짝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다"라 반박했지만 친구들은 "인간성도 완전히 발바닥이라 하지 않았냐 개차반이라 하지 않았냐. 네가 계속 그렇게 말했다"라며 쐐기를 박았다.
천사랑은 친구들에 대해 "가족이랑 마찬가지다"라 했고 구원은 "좋은 가족을 뒀네"라 했다. 구원은 천사랑이 어디 아픈 게 아닌가 걱정돼서 왔다라면서 약도 가지고 왔다. 천사랑은 "그래도 여자친구를 두고 오면 어떻게 하냐"라 물었고 아니라는 말에 "그런데 왜 안냐. 본부장님 가슴은 만인의 쉼터 그런 거냐"라 따졌다.
구원은 "설마 지금 질투 하는 거냐"라 물었고 천사랑은 "절대 아니다. 저는 본부장님이 누굴 만나는지 관심이 없다"라 했지만 구원은 "눈에서 질투가 활활 타오른다"라며 놀렸다. 구원은 "앞으로는 절대 누구도 안기지 않게 했다. 헷갈리지는 일도 없게 하겠다"라 했고 끝까지 부인하는 천사랑의 눈을 바로 마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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