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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기은세가 직접 '두 집 살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 배우이기 전에 아이돌 출신이었다는 기은세, 그는 롤모델로 이지혜를 뽑았었다. 기은세는 "10대 때는 언니를 보고 자랐고 지금은 유튜브를 보며 꿈을 키웠다"라 했고 이지혜는 "제가 유튜브로 방귀 좀 뀐다"라고 뻔뻔하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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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는 20대에 연기할 때는 항상 오디션에서 거절을 당해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나는 뭐가 문제지?'하면서 보내다가 눈에 꽁깍지가 씌여 제 눈을 멀게 한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됐다"라 했다.
20대 후반에 결혼하게 된 기은세, 그는 "결혼을 하면서 '난 배우로서는 끝이구나' 싶었다. 이름을 알리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무명 신인배우가 결혼을 했으니 '언제 다시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전업주부로 열심히 살겠다 싶어서 4년 간 살림을 했다"라 밝혔다.
그는 "제가 집에서 만들 때마다 SNS에 올리기 시작했더니 좋아해주는 사람이 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흐뭇해 했다.
"두 집 살림은 사실이냐:는 이승기의 말에 기은세는 당당하게 "두 집 살림 중이다"라며 "처음엔 합의 없이 제멋대로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아이는 아직 없다. 그걸 결심한 계각 요리 영상에 반응이 너무 좋으니까 요리 영상을 찍으려 하면 남편이 왔다갔다 해 신경이 쓰이는 거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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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커져서 인테리어까지 해서 집 한 채가 됐다"고 밝혔다. 또 "자가는 아니고 월세다"라 덧붙였다.
아주 커다란 기은세의 두 번째 집은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엄청난 규모, 뷰도 좋았다. 기은세는 "완성됐을 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결혼할 때 집은 남편이 사서 제 힘으로 처음 한 게 이 집이다"라 했다. 두 집 살림의 첫 손님은 배우 안보현이었다고.
기은세는 "서로 스태프끼리 절친이다 어느날 작업실에 비가 와서 창문을 닫다가 분위기가 좋아서 스태프에게 연락을 하다 우연히 오게 된 거다. 안보현 씨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더라"라며 금치전과 떡볶이를 먹었다 설명했다.
기은세는 "아직 연예인 지인들은 안왔다. 앞으로 모실 예정이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