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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블랙핑크 제니와 아이브 장원영이 부상으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며 '원톱 걸그룹 멤버'의 위엄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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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에게 하이힐 신고 안무를 소화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제니는 "힐을 신고도 춤을 잘 추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힐이 맞지 않는다. 이동을 하느라 발이 부었을 때 힐을 신고 춤을 추면 체력이 떨어진다"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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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의 부상 투혼 소식은 최근 MBC FM4U '갓세븐(GOT7) 영재의 친한친구'에 출연한 손승희 감독에 의해 뒤늦게 밝혀졌다.
아이브 '아이 엠(I AM)' 뮤직비디오 작업 후기를 전하던 손 감독은 장원영에게 특히 고마웠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는 이야기다. 현장에서 장원영이 춤을 추다가 팔을 다쳤다. 7바늘이나 꿰맸다"고 밝혔다.
당시 크게 놀랐던 손 감독은 "콘티 분량이 2회 차 남았는데 다쳤으니 못 찍겠다 싶었다. 그런데 (장원영이) 이틀 연속 응급실에 가서 꿰맨 다음에 모든 신을 소화했다. 현장에서 힘든 내색을 안 하는 게 멋있었다. 장원영이 다친 이후에 소화하지 못했다면 없어졌을 법한 신이 많다"고 전했다.
이처럼 부상을 이겨내고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멤버 제니와 장원영에게 팬들의 응원과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