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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중년의 삼각관계만 있나, 박주미-김민준-지영산을 능가하는 유정후-이다연-김채은의 '영 삼각관계'가 본격 가동된다. 더블 삼각관계를 숨가쁘게 풀어내는 피비작가의 대환장 사랑의 소용돌이가 시작되는 것.
지난 방송에서 단치감(김민준)은 두리안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면서 할머니가 쓰시던 비녀를 선물 한 바. 전생의 남편이었던 단치정(지영산)도 만만치 않다. 결혼을 앞둔 정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리안의 전생 목소리에 대한 환청까지 듣고, 두리안을 향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방송될 8회에서는 이다연이 유정후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김채은이 목격, 충격에 휩싸이는 폭풍전야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김소저는 단등명을 향해 눈길을 고정한 채 서서히 다가간다. 옆에 다른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는 듯 김소저는 애틋한 눈빛으로 단등명에게 간절하게 손을 뻗고, 단등명은 어리둥절해 눈을 크게 뜨는 것. 김소저의 손이 단등명에게 닿는 순간 본능적으로 단등명이 김소저를 붙잡고, 이런 두 사람을 경악하며 지켜보는 아일라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점화된 '삼각 러브라인'의 향방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8회에서는 오매불망 서방님만을 기다리던 김소저와 단등명이 만나게 된다"라며 "단등명-김소저-아일라가 두리안-단치감-단치정을 능가하는 또 다른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게 될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