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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준호가 임윤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늦은 밤 숙소를 몰래 빠져나온 두 사람은 수영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천사랑은 "친구들이랑 할머니랑 여행도 못 다니고 뭐하고 살았나 몰라"라며 넉두리를 하자, 구원은 "나랑 더 많이 다닐거야. 그렇게 될거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둘이 같이 있으니까 좋다"는 천사랑에게 구원은 "매일매일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수영장에서 진한 키스를 나눴다.
다음 날 저녁 선상 크루즈 디너에 이로운(김재원)도 합석했다. 이로운은 구원, 노상식과 한방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비행을 위해 일찍 나섰다. 오평화는 이로운과 "아무 사이 아니다"라면서도 아침을 챙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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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원은 "누나랑 나랑 엄마가 다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어릴때 엄마가 어느날 갑자기 아무말도 없이 사라졌다. 나는 엄마를 찾고 있는데, 사람들은 다 웃고 있었다. 그때 웃는 얼굴이 괴물같다 생각했다. 내 주변엔 진짜 얼굴이 아무도 없구나. 근데 천사랑을 만났다. 진짜 얼굴을 가진"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엄마를 찾았냐고 묻자, 구원은 "아무리 찾아봐도 어떤 흔적도 없다. 마치 처음부터 세상에 없던 사람처럼. 나를 버린 건지, 어떤 사정이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고, 천사랑은 "분명 어딘가에 계실거다. 같이 찾아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구원은 "괜찮다. 이젠 궁금하지도 않다"며 웃었다. 천사랑은 구원을 안으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서로 "고마워 나한테 와줘서"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구원은 "네가 나한테 왔는데, 더 이상 뭐가 필요해"라며 귀한 사람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는 드렸다.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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