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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활동 시절 팀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발언으로 관심을 모은 조민아는 이렇다 할 부연설명 없이 자신의 베이킹 클래스를 홍보는 행보로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조민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공황장애가 오보라고 정정하며,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고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됐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고 말했다. 이어 "따돌림당했다는 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 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 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상처 없는 나로 돌아가 편견 없이 인생을 잘 살아갈 용기가 필요하다, 결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혼자라며 숨지 말고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꼭 이야기하고, 나를 괴롭히는 상황에서 벗어나시라. 이겨내지 못할 힘겨움은 없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 다 지나간다. 언제나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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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로 활동하며, 2집, 3집, 4집 앨범에 참여했다. 조민아는 지난 3월에도 쥬얼리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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