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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동휘와 임지연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동휘는 "정말 받을 줄 몰라 머리가 하얗다. 제일 먼저 감사하고 싶은 분은 강윤성 감독이다. 여러 후보들의 작품을 다 봤는데 '나는 그냥 박수 열심히 치고 가자'라는 결론을 냈다. 내가 생각했던 후보에게 축하한다는 인사까지 건네기도 했다. 그럼에도 은연 중에 받게 된다면 할 이야기를 말해보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민식 선배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 최민식 선배 앞에서 안 되는 그릇으로 함께 연기를 한다는게 매 순간 감격스러운 수업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최민식 선배에게 이 영광을 모두 전하고 싶다. 기약을 할 수 없는,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양정팔로 다시 돌아와 양정팔의 처참한 결말을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다. 안 죽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김은숙 작가가 작품은 운명처럼 다가온다고 했는데 박연진도 운명처럼 다가왔다. 더욱 치열하게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 등 국내 공개된 OTT 드라마 및 예능을 대상으로한 국내 최초 시리즈 콘텐츠 시상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