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악귀' 김태리가 드디어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냈다. 이에 앞으로 종영까지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달아오른 가운데, 제작진이 "악귀 '향이' 목소리를 연기한 의외의 인물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그 가운데, 악귀의 진짜 이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이 악귀의 목소리를 낸 인물에게 쏠리고 있다. 사실 그동안 악귀가 산영을 통해 점점 더 많은 목소리를 내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각종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었다. 산영이 강모(진선규)가 남긴 유품 붉은 댕기를 만지자 처음으로 "받았다!"란 목소리를 낸 악귀는 "네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나를 원하게 될 거야", "너는 내가 필요해" 등 산영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음성을 전했다. 홍새가 프로파일링한 것처럼, 어린 아이는 아닌 사춘기 소녀처럼 들떠있지만, 어딘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였다.
악귀의 이름까지 밝혀진 가운데, 제작진은 "악귀의 목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그 정체가 앞으로 남은 2회에서 밝혀진다. 시청자 여러분이 예측했던 주인공이 맞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악귀'는 매주 금, 토,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