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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지효가 길거리 캐스팅 전말에 대해 털어놨다.
전소민은 "신촌에서 시급 높은 알바를 했는데 크리스마스날 남자친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기다려주곤 했다"고 추억했다.
이어 "손님들이 쪽지나 연락처 달라는 것 대신 압구정 언니들한테 욕을 엄청 먹었다"며 "언니들이 메뉴에 없는 후레시 주스 좀 만들어오라고 했다. '너 후레쉬 쥬스도 몰라?'라면서 뭐라고 해서 울면서 사장님에게 '후레시 주스 달래요'라고 하면 '메뉴에 없는걸 받으면 어떡해'라고 하셨다. 다른 카페에는 후레쉬 주스 메뉴가 다 있었는데 우리만 없던 것이다. 난감 초난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멤버들은 유재석이 주도하는 경주 문화유산답사기를 위해 사우나 티셔츠를 연상시키는 분홍색 티에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를 새기고 실제 수학여행처럼 문화유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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