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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미자, 개그맨 김태현 부부가 뒤늦게 혼인신고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혼인신고를 한 소감을 밝혔다. 미자는 "아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오빠 이름 밑에 '처 장윤희(미자 본명)'라고 쓰여있는데 기분이 너무 묘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태현도 "나도 '처 장윤희'를 보는데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감동이 처 밀려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자는 김태현의 손을 꼬옥 잡고 "재미있게 잘 살아보자. 우리 진짜 늦에 만나서 조금 있으면 60살이다. 너무 행복하다. 결혼식도 컸지만 혼인신고의 무게감이 다르다"라고 떠올렸다. 김태현은 "그동안은 나 자신만 챙겨서 잘 살면 됐는데 밑에 한 줄이 늘었다. 열심히 가족을 잘보호하고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듬직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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