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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솔로 앨범 'Seven'으로 美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열풍을 이끌어낸 BTS 정국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미국에서 유명한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작업을 하게 된 정국은 "처음으로 타지에서 외국 사람과 같이 작업하게 됐다"며 솔로 앨범 첫 공식 스케줄에 나섰다.
이동 중 빨대를 물고 연습을 하던 정국은 "빨대 발성을 빨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한번 목이 간 적 있다"면서 이후 빨대를 이용한 발성법을 찾아 연습 중이었다. 그는 "성대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 '이건 해봐야 겠다'고 하는데 딱 내가 안 되는 부분이 걸리더라. 그걸 내 걸로 만들고 있다. 일단 해보자. 부딪혀보자"며 계속해서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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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나와서 들었을 때 되게 기분이 좋았다. '하니까 되는구나'라면서 이렇게 어려운 곡도 할 수 있으니까 좀 자신감도 생겼다.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못하는 곡이 없게 잘하면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경험으로도 자극으로도 너무 좋았고, 브이로그를 하면서 또 목표가 자연스럽게 생기니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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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내가 모든 장르를 다 씹어먹을 거다. 할 수 있다면"이라면서 "지금 이렇게 하고 나중에 라틴쪽 가고 오페라 쪽 갔다가 뮤지컬쪽도 가보고 성악까지 다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멋있어질거다. 저는 제 나침반 보고 간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5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정국은 앞서 2022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의 OST 'Stay Alive (Prod. SUGA of BTS)'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3번째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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