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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만화가 윤서인도 최근 벌어진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동학대 신고 논란에 입을 보탰다.
또 "애 가방에 녹음기를 붙여서 등교를 시키고 그걸 다시 꺼내서 듣는 심정이 어땠을지, 자폐아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와 의사표현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내린 궁여지책이 아니었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큰 민폐를 불렀고 선생님이 직위해제가 됐고 소송까지 가는 비극, 모두가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자폐 부모로서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짜증 나게 구는 애한테 짜증을 냈다고 아동학대범으로 재판정에 서게 된 교사의 심장도 헤아렸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권 추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주호민이 자폐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입길에 올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