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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감독, 왜 정우성이어야 했나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7-28 13:39


'보호자' 감독, 왜 정우성이어야 했나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보호자'(정우성 감독, 영화사 테이크 제작)의 배우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감독 정우성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먼저 김남길은 "연출과 디렉팅이 굉장히 명확했고, 배우와의 소통이 굉장히 원활했다"며 "든든한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입봉 감독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비가 잘 된 감독이었다. 배우 출신답게 캐릭터에 대한 디렉션이 디테일해서 좋았다"고 전하며 감독 정우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준한은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영화에 대한 노하우와 내공들이 느껴졌다. 현장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작품을 만들어 가셔서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유연한 연출력을 정우성 감독의 장점으로 언급했으며, "배우 1인칭 입장에서 직관적인 디렉션을 주셔서 연기하는 것이 편했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새로운 장면들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굉장히 즐거웠다"고 전해 감독 정우성과 함께한 소감은 물론,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귀띔했다. 박유나는 "(감독이) 진아의 서사를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캐릭터를 이해하기 수월했고, 현장에서도 자세한 디렉팅 덕분에 감정 몰입을 잘할 수 있었다"고 밝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보호자'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배우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보호자'를 밝혀 이목을 끈다. 김남길은 "다양성이 있고, 다른 차원의 깊이를 이야기하는 영화", 박성웅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액션", 김준한은 "감독 정우성만이 할 수 있는 개성이 담긴, 색깔 있는 영화", 박유나는 "이전에 본 적 없는 액션물"이라고 밝혀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액션 시퀀스로 차별화된 '보호자'를 기대케 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이엘리야, 박유나 등이 출연했고 정우성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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