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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염정아가 1991년 미스코리아 선(善) 당시를 떠올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 누나랑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염정아는 가장 바빴던 시기로 JTBC '스카이 캐슬' 잘 되고, tvN '삼시세끼' 할 때라고. 염정아는 "2019년, 20년 때다. 그때가 광고도 제일 많이 찍었다"면서 "처음에 데뷔했을 때는 일은 쉬지 않고 계속했는데 주목 받지는 않고 계속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내가 그래도 연기의 경험치가 쌓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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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선은 서러운 게 다 하나씩 부르지 않나. 둘을 남겨놓고 진을 부른다. 그러면 난 '언니 축하해요'라며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상금으로 1200만원 정도 받았나. 정확히는 모르는데 천만원은 넘었던 것 같다"면서 "부모님 드렸다. 난 그때는 돈이라는 걸 모르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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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김)혜수 언니하고 나하고 해녀로 나온다. 70년대 돈을 벌기 위해서 밀수하는 해녀다"고 소개했다. 그는 "혜수 언니랑 촬영할 때 너무 좋았다. 언니가 나보다 나이 많아서 좋은 게 아니고 그냥 그 언니 자체가 너무 좋다. 사랑스러운 어른 여자?"라면서 "이번 현장은 후배들하고 같이 어울릴 때 너무 좋았고 우리는 초등학교 여자애들 놀 듯이 놀았다. 현장이 너무 좋았다"며 즐거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염정아는 "원래 수영을 못한다. 3개월 동안 수중 훈련했다. 또 70년대 배경을 고증을 다해서 수트를 안 입고 한복 같은 거 입고 들어갔다. 예쁜데 춥고 물 안에서 어떤 도움도 못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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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요즘 연기 하는 게 점점 더 좋다"면서 "한번도 그만 하겠다는 생각을 안 적이 없다. 너무 재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작품이 몇 개가 남았을까' 생각한다. 1년에 1작품 아니면 2년에 3작품이다"면서 "왜냐하면 이게 영원하지 않다. 하나하나 되게 귀하다. '할 수 있을 때 더 많이 즐기고 열심히 하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