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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가 오늘(29일)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앞서 화제의 중심에 선 '악귀'의 주역, 김태리, 오정세, 홍경이 종영 소감을 직접 전해왔다.
마지막으로 홍경은 누군가의 마음엔 여전히 상처와 고통으로 남아있을 사건을 끈질기게 수사해야 한다는 형사 홍새의 성장사를 그리며 단단한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홍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8개월 간, 많은 스태프 여러분께서 추울 땐 함께 떨고, 더울 땐 함께 진땀 흘리며 열심히 만들어주셨다. 그런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찍었다. 하지만 더 잘했어야 했나 그런 솔직한 마음도 든다"는 소회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노고가 가득 담긴 작품인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르는 데서 오는 스릴과 긴장감을 잘 즐겨주셨길 바란다"는 진심 가득한 마음으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세 배우의 마지막 활약이 집약될 최종회서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해상이 옥비녀와 향이의 백골사체를 찾아내자,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의 그림자가 산영의 모습을 한 그림자로 변한 엔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반전을 거듭해온 '악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절정에 오른 상황. 그런데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우리가 찾지 말아야 걸 찾은 것 같다. 뭔가 우리가 놓친 비밀이 있는 거예요"라며 긴장한 해상과 홍새가 병희(김해숙)의 서재를 뒤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영씨가 위험해진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는 해상의 목소리에 이어,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 산영의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