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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해병대 전역 후 복귀 소감을 밝혔다.
김명수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정안 오혜석 극본, 김칠봉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이어 김명수는 "군대 내에서도 명령받은 임무가 있으니까, 후임들을 모아놓고 '건강한 해병생활'이라는 강연도 했고, 신병들과 미리 소통을 하기도 했다. 저는 군대를 늦게 갔기에 선임들은 이미 저보다 열 살이 어렸고, 병장이고 전역할 때는 벌써 띠동갑인 후임들이 들어오는 거다. 그 친구들은 20대 초반에 군대를 가다 보니 뭐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할텐데, '네가 생각한 것만큼 세상이 쉽지 않을 수 있으니 낙담하지 말라'고 얘기를 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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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 장호우를 연기한 김명수는 극 안에서 복수, 공조, 로맨스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작품을 대하는 뜨거운 진정성을 드러냈다.
김명수는 '넘버스'를 마친 후 인피니트 완전체로 돌아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