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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펜싱선수 김준호가 다시 초보 아빠로 돌아온다.
이날 방송에서 은우는 동생 정우를 향한 남다른 형제애를 뽐낸다. 은우는 정우를 잠시 봐달라는 아빠 김준호의 부탁에 신박한 동생 돌보기로 귀여움을 선사한다. 은우는 꼬물꼬물 움직이는 정우가 신기한 듯 요리보고 조리보며 정우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은우는 누워있는 정우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주변을 360도 서라운드로 빙빙 돌며 정우를 올케어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은우는 조막만 한 고사리손으로 정우의 정수리를 소중하게 쓰다듬으며 바라만 보아도 힐링 되는 필승 조합을 완성한다고 해 두 형제의 특급 케미에 관심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아빠 김준호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독박 아들 둘 보기에 혼비백산한다. 김준호는 은우, 정우 형제가 동시에 울자, "누구 하나 안 예뻐할 수 없는데 큰일 났네"라며 꽃미모를 뽐내는 아들 둘에 행복과 당혹을 동시에 드러낸다. 특히 항상 방긋방긋 웃던 순둥이 은우마저 서러움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다고 해 그 비하인드에 궁금증을 더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