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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살인적 스케줄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언제 긴장했냐는 듯 제니는 레드카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토콜을 위해 옷을 갈아입은 제니는 "저는 실시간으로 귀를 뚫고 있다. 레드카펫 가기 전에 귀 뚫기"라며 스타일을 위해 즉석에서 귀를 뚫는 열정까지 보였다. 스태프는 "엄청 예쁘니까 당당하게 하고 와요"라고 제니를 응원했다.
'디 아이돌' 인터뷰를 앞둔 제니는 "지금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서 끊어 먹어야 한다. 젓가락을 구할 수 없어서 빨대로 먹고 있다"며 빨대를 젓가락 삼아 라면을 먹었다. 제니는 "생각해보니까 어제 밥을 안 먹었잖아?"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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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투어 중간 중간에도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제니는 지난 6월 건강 악화로 멜버른 공연 도중 무대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며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고 밝혔다.
제니 역시 "공연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나는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여러분의 이해와 응원이 나에게는 사랑을 의미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제니는 건강을 회복한 후 활동을 재개했지만 극심한 스케줄을 토로했던 당시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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