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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주호민의 특수교사 고소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은 불발됐고 직위해제 된 특수교사 A씨는 오늘(1일) 복직했다.
주호민 출연 예정이었던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면꼰대 여름캠프' 측은 1일 "오는 4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자 주호민은 아들이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되며 등교를 거부해 확인하기 위해 녹음기를 가방에 넣었다며 "녹음 내용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 5명, 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의 상담 끝 경찰에 신고했다며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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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주호민의 아동학대 고소로 직위해제됐던 특수교사 A씨의 복직이 결정됐다. 지난달 3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A씨를 1일 복직시키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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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까지 나서며 주호민 사태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호민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만 명 넘게 급감했고, 주호민은 닫았던 댓글창을 다시 열었다. 여론이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주호민이 새로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