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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서준이 선배 이병헌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박서준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병헌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점들이 많았다"라고 했다.
작품 개봉을 앞둔 박서준은 "촬영 끝낸 지 2년 만에 완성된 작품을 처음 보는 거라 음악이나 CG, 편집이 궁금했다. 어제 영화를 보고 모든 부분이 완성도 있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출연한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고 느꼈다. 길었지만 지난 시간이 되게 보람찼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배우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박서준은 지난 6월 열린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 선배가 제 작품 선택의 6할을 차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선배한테 직접 물어보기보다는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하시는지를 보고 배우게 됐다. 연기할 때 집중력이라던지 표현 방법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와닿았다"며 "그리고 현장에서 대본을 안 보시더라. 아이디어도 굉장히 많으셨고 이미 준비를 어느 정도 다 해오신 상태서 촬영에 임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여태까지 선배가 출연하신 작품들을 다 봤지만, 조명의 도움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처음 보는 얼굴을 발견했다"며 "이렇게 경력이 많으신 분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나도 앞으로 노력을 한다면 배우 생활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현장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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