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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의 웃픈 첫키스 추억과 말도 안되는 결혼 과정을 털어놨다.
1일 방송한 JTBC '짠당포'에는 자식만 도합 8명인 다둥이 엄마 3인방 김성은, 별, 이현이가 출연해 아줌마들의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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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우리가 교제를 시작하니 하하 오빠는 빨리 결혼해야하는 거다. 어느날 제가 오빠 집 앞에 내려줬는데 조수석에서 몸을 못가누고 내리는데 벽에 부딪치더라. 괜찮냐고 다가 갔는데 키스를 시도하더라. 너무 놀라서 얼굴을 주먹으로 밀어냈다"고 말했다.
이후에 "남편이 나한테 '나 진짜 멋있다. 너 어떡하려고 그래 나중에?'라고 하더라. 근데 나중에는 그 전화를 기다리게 됐다"라고 황당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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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별은 "딸이 방송에 쓸 수 있는 멘트만 쓴다. 심지어 저희는 작가님이 따로 디렉션을 준 게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방송꾼들 말로 흔히 '편집점'이라고 하지 않는가.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갑자기 '지금 오빠들은 뭐 하고 있을까?'라면서 위를 쳐다본다"라고 말하며 카메라 시점까지 잡는 아이의 남다른 행동을 신기해했다.
마지막에 별은 "건강 생각했으면 좋겠고 술도 좀 줄였으면 좋겠다"며 "녹화 중 쉬는 시간에 '오늘 오빠 이야기로 조금 씹어도 돼?'라고 물어봤는데 '웃기면 콜'이라고 답해줘서 고맙다"며 티키타카 부부 케미를 뽐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