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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A씨가 조병규의 침묵 속에 "끝장 공개검증, 마지막 제안"이라는 제안을 전했다.
A씨는 2021년부터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던 당시 신체적 폭력과 금전 갈취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는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대응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상태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2년의 시간이 지난 상황. 조병규는 공백기를 깨고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2'의 주인공으로 복귀했다. 그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악에 박쳐서 촬영했다"는 적나라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조병규의 제작발표회 발언 이후 A씨는 "100억원을 걸고 공개 검증을 하자"는 1차 제안을 했고, 이후 "200억 원으로 수정 제안한다"며 2차 제안을 했던 바 있다.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A씨의 제안에 연이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HB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병규는 현재 해결되지 않은 학폭 의혹 속에서 활동을 재개한 상태지만, 네티즌의 비난 여론은 계속해서 피할 수 없는 상황.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조병규가 침묵을 깰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