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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은빈 닮은꼴' 옥순이 '곱창쌈 플러팅'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광수는 "옥순이 고와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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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은 광수에 대해 "되게 착하신 분 같다. 근데 아까 에스코트 하실 때 눈길 한번을 안 주더라. 착한 분 같은데 모든 사람에게 착한 분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ㅏ
이에 광수는 질문을 바꿔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도 궁금하실 거다"라고 하자, 옥순은 남자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0표 걱정을 했다.
그러자 광수는 다시 "일단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옥순님이 0표가 아닌 이유가 뭘까"라며 자신의 마음이 옥순에게 있음을 밝혔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일단 옥순 님을 데리러 나갔는데, 선하고 고우신 인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했다.
옥순도 인터뷰에서 "그때 되게 확 올라왔다. 되게 멋있다. 어릴 때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았는데 이제는 저를 좋아한다고 하면 마음이 간다"고 털어놨다. 또 옥순은 첫날 밤 다같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쌈을 싸 광수에게 건네줘 MC들을 깜짝 놀래켰다.
한편 모두가 함께 한 식사가 끝이 나자, 드디어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한 상자 안에 여성 출연자들이 모두 손을 집어넣게 하고, 상자 밖으로 나온 손만 보고 남자들이 선택을 하는 미션이었다. 어찌보면 기괴해보이는 설정인데, 평소 호감이 가는 여성 출연자의 손 모양이나 네일 등 디테일을 얼마나 남성 출연자들이 눈여겨 봤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만한 미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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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괴하게 움직이는 손들을 보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영숙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숙의 손을 잡아서 "정신 차리세요!"라는 한마디를 들었다. 순정남 영식은 첫 선택 그대로 현숙의 손을 잡았다.
첫 선택에서 3표를 받았던 영철은 정숙의 손을 찾아내 잡았다. 그는 "말할 때 코드가 잘 맞고 가정교육이 잘 된 분 같았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광수는 변함 없이 옥순을 선택했으나 손 선택 과정에서 헤맸고,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숙을 선택하며 손까지 맞혀 솔로녀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나 홀로 표를 받지 못한 영자는 "몇년 만에 아기 두고 나온 여행인데 속상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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