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기안84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마라톤 풀코스 도전..금주 걱정"(나혼산)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한다.

4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마라톤 대회 참가를 결심한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 오랜만에 작업실에서 그림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시회를 준비중인데 요즘 큐빅으로 그리는 스타일로 하고 있다. 속도가 안나서 너무 힘들다"고 걱정했다.

이어 마라톤에 도전장을 냈다. 홈페이지로 풀코스 마라톤 신청을 접수한 기안84는 "올해 40살인데 앞으로 체력이 나아지지 않을것 같아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나가보면 어떨까 해서 도전한다. 달리기가 제 유일한 취미인데 한번도 대회 나간적이 없다"고 했다.

발을 분석해서 러닝화를 맞춰주는 전문 업체를 찾은 기안84는 "키 180cm에 몸무게 83kg 정도 되는데 빼야하느냐"고 물었다. 러닝 전문가는 "70kg 초반 만들면 좋다. 오버되면 관절에 무리가 간다. 술도 한달간 금주를 하셔라"라고 조언했다. 기안84는 "술을 매일 마시는데 아플때 3일 정도 금주한 것이 최장 금주다. 그게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동공확장이 됐다.

기안84는 전문가 조언에 맞춰 한 치수 큰 사이즈의 발볼 넓은 운동화와 운동복을 구매하고 마라톤 차림 그대로 집으로 퇴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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