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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RM→'군백기' 진, 슈가 콘서트로 뭉친 BTS "머리, 입대와 관련 無"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8-06 19:46 | 최종수정 2023-08-06 19:46


삭발 RM→'군백기' 진, 슈가 콘서트로 뭉친 BTS "머리, 입대와 관…

삭발 RM→'군백기' 진, 슈가 콘서트로 뭉친 BTS "머리, 입대와 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가의 콘서트를 위해 방탄소년단이 뭉쳤다. 입대 중인 제이홉과 진부터 삭발을 하고 나타난 RM까지 여전히 관심이 폭발했다.

슈가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파이널(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슈가는 지난 4월부터 벨몬트 파크,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열렸던 '디 데이' 서울 콘서트를 재현한 앙코르 공연이자 슈가의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린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는 총 3만 8천여 명의 관객들이 슈가를 만났다.

투어 끝 마지막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 슈가는 "오늘이 파이널인만큼 우리 모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서 즐겨줬음 좋겠다"고 당부했다.


삭발 RM→'군백기' 진, 슈가 콘서트로 뭉친 BTS "머리, 입대와 관…
슈가의 파이널 공연을 위해 RM도 출격했다. '이상하지 않은가'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RM. 삭발한 채 나타난 RM은 "무대가 오랜만이다. 슈가 형이 혼자 고군분투하던 피날레에 함께 해 영광"이라 인사했다. 짧아진 머리에 대해서는 "연락을 하루에 5~6번씩 받는다. 입대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입대) 공지는 잘 나갈 예정이지만 아직은 아니다. 너무 더워서 잘랐다"고 혹시 모를 오해를 차단했다.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도 관객석에서 포착됐다. 공연 화면에 두 사람이 뜨자 두 사람은 거수경례 자세로 인사해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즐겁게 공연을 마친 슈가는 "아무 사고 없이 끝내 다행이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오늘 최고였다"며 "다시 서울에서 공연할 때는 전체 7명이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완전체도 예고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진은 "방탄 사랑해 아미 사랑해", "멋쟁이 슈가"라며 멤버들과 함께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입대 후 늠름해진 진, 여전히 장난기 넘치는 제이홉의 반가운 근황과 짧아진 머리로 변신한 RM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월드스타 슈가의 위엄부터 방탄소년단의 훈훈한 의리까지 돋보인 파이널 공연에 팬들의 여운은 더 커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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